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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백두대간으로 돌아온
수컷 호랑이 두마리중 한마리가 지난 3일
병으로 폐사했는데요..
산림청은 폐사한 호랑이를 박제로 만들어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에 보관.전시하면서
교육용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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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여년만에 백두대간의 품으로 돌아온
11살배기 백두산 호랑이 '금강이'가
9일만에 폐사됐습니다.
1차 부검 결과 금강이의 사인은
만성신부전증으로 밝혀졌고 오래전부터
병을 앓았다는 진단입니다.
금강이를 사육했던 대전의 동물원측은
만성신부전증에 걸린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봉화까지 250km를 이동했고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폐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청은 폐사한 금강이의 조직을 떼어내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2주정도 뒤에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이에 대한 최종 사인이 규명되면
산림청은 금강이의 골격표본과 가죽을 박제해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에
보관.전시할 계획입니다.
◀INT▶ 안진수 시설과장/
수목원 조성사업단
"폐사체는 박제 전문가에게 맡겨서 표피는
박제를 해서 교육용으로 활용을 하고
골격도 표본을 위주로 하려고 합니다.
호랑이 관련 교육체험장이라든지 만드는 곳에
장기적으로 교육용으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현재 함께 온 15살배기 호랑이 '두만이'는
건강이 양호한 상태입니다.
산림청은 3~4월쯤 서울대공원에서
수컷 2마리와 암컷 한마리를 다시 호랑이숲에
이송시킬 계획입니다.
국내에서 발견된 마지막 백두산호랑이는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잡힌 호랑이였고
한반도 남쪽 숲에 방사되는 것은 백여년만의
일이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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