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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켓몬고 열풍...안전사고 우려

한태연 기자 입력 2017-02-07 14:19:32 조회수 0

◀ANC▶
요즘 '포켓몬고'라는 증강현실게임
열풍이 불면서
지역 관광지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는 이 게임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평일 대낮 김천 직지문화공원에
젊은이들이 하나 둘씩 보입니다.

차가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휴대폰을 들고
위치기반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인
'포켓몬고'에 빠져 있습니다.

게임을 할 때 필요한 포켓몬볼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포켓스탑'과
이용자들이 대결을 펼칠 수 있는
'포켓몬 체육관'이 이 직지문화공원에 많아
이른바 '포켓몬고의 성지'로 부상했기
때문입니다.

◀SYN▶
"여기 구미랑 김천 인근지역에 포켓스탑이
이렇게 많은 지역이 없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아요."

◀SYN▶
"요즘 유행하는 포켓몬고 때문에 몬스터볼
얻으러 왔어요. 아무래도 포켓스탑이 많다
보니까..."

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역대 최고 인파가
몰렸습니다.

관리소측은 반갑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INT▶이웅재 소장/
김천시 직지문화공원 관리사무소
"원래 동절기에는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없는데 요새 설때부터 포켓몬고 영향때문인지
젊은이들이 엄청 많이 오고 있습니다."

포켓몬고를 활용해 아예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지자체도 생겼습니다.

고령군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
핵심관광지 9곳에 포켓몬고를 즐기고
자연스럽게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INT▶윤태정 담당/고령군 관광진흥과
"주요 관광지점에 포켓스탑이 설정돼 있어서
이를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라는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계획을 하고 있고..."

하지만, 해외에서 포켓몬고 이용자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교통사고나 보행자 사고 등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S/U]경찰은 운전 중에 '포켓몬고'를 하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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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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