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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AI확산을 막기 위해
경북지역 정월대보름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AI가 발생한 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새해 해맞이에 이어 대보름까지
뒤늦은 취소결정으로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철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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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와 인접한 형산강변,
정월 대보름마다 열던 달집태우기와
월월이 청청 등 대보름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평균 3천여명이 모여 뜨거운 불을 보며
액운 없는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으나
올해는 AI 확산 우려로
일찌감치 행사를 포기했습니다
◀INT▶ 서영관/ 해도동개발자문위원장
"올해는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서 방역 문제가 제일 급선무여서 설 전에 안 하는 것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포항시내 10여개 달집태우기 행사와
경주시내 20여개 행사 그리고
도내 거의 모든 달집태우기 행사도
줄줄이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도병술 문화정책팀장/포항시
"우리지역이 AI청정지역으로 어렵게 어렵게 지켜왔는데 이 행사로 인해서 AI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서 부득이 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행정기관의 행사 취소 결정이
너무 늦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행사 일주일 정도를 앞둔
3일 오후에야 시군에 행사 자제 협조 공문을
보냈고 시군도 부랴부랴 행사 주최측에
이를 전달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벌써 준비에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INT▶대보름 행사 관계자(전화)
"기본틀 제작을 하는 중에 있고요.틀(달집)을.
그리고 초청장이나 다 이런 부분은 다 나간(발송) 상태고"
경상북도는
새해 해맞이 행사도 행사 5일을 앞두고
전격 취소토록 해 시군마다 이미 사용된 예산을
정산하느라 적잖은 예산이 낭비됐습니다
AI 청정지역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상북도,
방역 못지 않게 행사 개최 여부의
이른 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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