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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봄이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이었는데요,
절기다운 포근한 날씨가
이른 봄기운을 느끼게 했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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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입맛을 돋우는 대표 작물인 미나리가
비닐하우스 가득 자랐습니다.
8~9월에 파종해 인위적으로 겨울 휴면을 시킨
이른 미나리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향긋하고 건강한 미나리는 수확하기 무섭게
식별과 세척을 거쳐 전국으로 팔려나갑니다.
입춘을 알리듯 아침부터 포근한 날씨에
농민은 수확의 계절을 서둘러 맞고 있습니다.
◀INT▶전병훈/팔공산 미나리 농가
"오늘 아침에는 요 며칠 전보다 많이 풀렸어요.
갑자기 어제보다도.. 아직까지 본격적인 출하
시기가 안 돼서 한 열흘이나 보름 정도 있으면
전체적으로 팔공산의 일반 미나리도 수확을
시작할 겁니다."
도심보다 3~4도 낮은 팔공산에는
겨우내 얼었던 계곡이 녹으며
아래로 굽이칩니다.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가족끼리 연인끼리 산책을 하며
포근한 기운을 만끽합니다.
◀INT▶유동원/대구 복현동
"얼마 전까지 추웠는데, 지금은 풀려서
등산하거나 다니기 좋은 날씨네요."
◀INT▶한명숙/대구 범어동
"생각보다 따뜻하네요. 포근해서 그냥 가려다가
너무 날씨가 좋아서 가까우니까 좀 걷고 가려고
산책 나왔어요. 봄은 또 오네요."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13.2도,
포항은 15.2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3~4도 높았습니다.
대구기상지청은 하지만 내일부터 기온이 떨어져
다음 주는 평년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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