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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작목반이 천적곤충을 직접 생산

한태연 기자 입력 2017-02-02 17:18:17 조회수 0

◀ANC▶
친환경 농업을 위한
'천적 곤충생산 작목반'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군위에 생겼습니다.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단가도 줄이며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토마토와 오이 뿌리에서 서식하는
작은뿌리파리의 천적인 총채가시응애가
쌀겨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농약대신 천적 곤충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들은
지금까지 작은뿌리파리 방제를 위해서
네덜란드산 총채가시응애를 사들여
이용했습니다.

330제곱미터 재배지에 700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농가 10곳으로 구성된 군위의 한 작목반이
지난해 농민사관학교에서
'천적곤충생산' 과정을 교육받고,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의 도움을 받아
직접 재배하는 기술을 터득했습니다.

◀INT▶구태원 반장/군위 천적생산 작목반
"농촌이 고령화되고 경지면적이 자꾸 넓어짐에
따라서 우리가 필수적으로 가야될 것이 바로
천적을 생산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더 나아가
올해는 지중해이리응애 등
여러 천적 곤충 등을 대량 생산해
해충 방제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INT▶이경열 교수/경북대 농생명과학대학
"지상부에 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지중해이리응애를 생산하려고 합니다.
지하부와 지상부에 있는 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겠고요."

S/U]자체 생산한 천적 곤충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품질 경쟁력도 높이고 생산단가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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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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