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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가 수시 전형 위주로 바뀌면서,
수능보단 학생부 성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신성적에 불리한
고교 비평준화 제도를 평준화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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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이 10년 간 시행하던 평준화를 포기하고
고교 비평준화로 돌아선 건 1990년입니다.
선발고사를 통해 우수한 중학생을 확보한
상위권 학교들은, 명문대 진학 성과를 독점하며
비평준화 제도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그러나 안동에서 열린 한 교육 토론회에선
최근 대입제도 변화와 맞물려, 비평준화 제도의
수명이 다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SYN▶권기창 교수/안동대 문화산업대학원
"과거에는 수능 중심으로 입시제도가 형성이
돼있었고, 2009년 부턴 학생부 중심으로 학생부
반영 비율을 대학 자율에 맏기게 되었고, 결국
명문대 진학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대입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
비평준화 지역은, 불리한 내신성적을
수능시험에서 만회하는 구조였는데,
최근 학생부 비중이 큰 수시바율이 무려 70%를
넘어서면서, 이 구조가 깨진겁니다.
(C/G)평준화 학교에 초점이 맞춰진 대입제도는
안동 등 비평준화 지역의 진학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C/G)이 때문에, 90년대 초반 비평준화로
돌아선 7개 도시 중 안동을 제외한 6곳은
최근 다시 평준화를 채택했습니다.
◀SYN▶권택성 교장/안동 성창여고
"(인근) 80개 중학교에서 오다가 최근에는
10여 개 중학교에서 밖에 진학을 안 하는데,
그것은 평준화를 해야될 때 하지 못한
그런 결과라고 봅니다."
최근 고입에선 비평준화 제도를 비켜가는
하향지원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안동 상위권 고등학교들 까지
신입생 미달사태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영우 경북 교육감은 여전히
고교 평준화에 부정적이어서, 제도 변화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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