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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기로 유명한 울릉도에
20cm 가까운 눈이 내려 섬 전체가
눈세상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8일째 중단되면서
울릉도에 눈 구경을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규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담한 항구에 하얀 눈이
소복히 내렸습니다.
계속 흩날리는 함박눈..
눈을 뒤집어 쓴
산봉우리와 바다 그리고 오징어잡이 배는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 합니다.
마을길도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눈 내린 울릉도는 그림처럼 아름답지만
풍랑으로 8일째 여객선이 끊겨
거리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INT▶최부철/울릉도 주민
"몇일째 배가 뜨지 않아서 관광손님도 없고 거리 전체가 너무 황량한것 같습니다"
예전같으면 이렇게 오래 배가 끊기면
야채와 과일 등 섬 안 생필품이 모두
바닥나 주민들의 어려움이 컸지만,
다행이 지난해부터 포항에서
3천5백톤짜리 대형 화물선이 취항하면서
생필품 걱정은 덜 수 있게 됐습니다.
◀INT▶김동엽 과장/미래해운
"저희 선박은 4-5m의 파도 까지는 운항에 차질이 없어 울릉도 생필품 수송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눈이 오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울릉도!
울릉 주민들은 더 많은 국민들이
울릉도의 멋진 설경을 감상 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큰 여객선이 취항하거나
하루 빨리 울릉공항이 문을 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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