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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축산 악취 민원 잇따라..해결책은?

이규설 기자 입력 2017-01-16 16:47:41 조회수 1

◀ANC▶
요즘 농촌지역에서는
축산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뾰족한 해결책은 없고
주민과 농장주 사이에 갈등만
더 커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이규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SYN▶
"폐쇄하라" "폐쇄하라" "폐쇄하라"

포항시 청하면 다섯개 마을 주민 150여명이
돼지 농장 폐쇄를 요구하며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돼지 4천마리를 키우는 농장에서
발생한 악취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INT▶김병남/주민대표
"타지에서 와서 벌만큼 벌었으니까 이제 우리주민들이 살아야 되니까 풍산농장을 폐쇄하라"

주민들은 냄새도 냄새지만 땅값이 떨어져
손해가 크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김정환/포항시 청하면 서정1리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도 하기 힘듭니다.여기는 주민들이 살러 왔다가 다 도망가 버립니다.굉장히 고통속에 살고 있습니다"

(스탠덥)한파가 몰아친 영하의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곳 농장 주변에서는 역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이에 대해 27년째 이곳에서
돼지농장은 운영해온 농장주는
"생업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냐"며

최근 미생물 순환 시스템을 도입하고
밀폐형 액비저장 시설도 설치해
악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INT▶예효준/ 농장주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주민들과 같이 견학을 가든가 해서 그 부분이 좋다면 채택을 해서 할 용의가 있습니다"

축산 악취를 둘러싼 민원은
축산분뇨의 해양투기가 금지된 지난 2012년
부터 급증하고 있습니다.

분뇨를 곧바로 바다에 버리지 못하고
액비로 사용하기 위해 저장하는 과정에서
고약한 냄새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영세한 개별 농가에서
악취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포항시나 경상북도가 나서 축산 악취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예산과 기술을
집중 투입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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