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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민주 운동인
대구 2.28민주운동의 의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국가기념일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토로회와 서명운동 등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2.28민주운동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과 관심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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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민주운동은
1960년 자유당의 부패와 횡포에 항거한
자발적 학생운동입니다.
이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음에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지만
2.28민주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관심은
비교적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2.28민주운동기념 사업회가
대구시민 558명에 설문한 결과
2.28 민주운동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시민은
12.2, 어느 정도 알고 있다 55.7%였고,
2.28 민주운동에 대해 관심 있다는 의견이
52.5%로 나타났습니다.
◀INT▶윤학용/대구시 달서구
"대략적으로 알고 있죠. 옛날에 학생운동,
마산운동의 기초를 마련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구시민으로서 (국가기념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긍심도 생기겠고"
민주화에 기여했다 59.8%,
민주주의를 상징한다는 응답은 72.4%에
달했습니다.
인지경로는 TV와 라디오, 신문 등이 높았고
SNS나 인터넷 등은 2.1%에 불과해
젊은 층의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INT▶양혜원/대구시 수성구
"SNS로 대구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게 홍보를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국회에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을
제출됐지만 대통령 탄핵 등 국정 혼란으로
관련 움직임은 주춤하고 있습니다.
◀INT▶노동일 공동의장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주고
우리의 정성을 모은다면 시일이 문제지
반드시 국회 본회의에서 지정촉구 결의안이
통과될 것"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대구를 넘어 전국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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