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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2 군공항 단독이전 "비현실적"

이상원 기자 입력 2017-01-13 15:39:17 조회수 0

◀ANC▶
남] 최근 대구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
일부에서 '민간공항은 유지하고,
군사공항, K2만 이전하자'는 의견이
뒤늦게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 하지만, 이같은 주장은
추진이 불가능한 비현실적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대구공항이 통합 이전되면
시민 불편이 가중되는 만큼
군공항만 이전하는 방안을 주민투표에
부쳐야한다며 공항 통합이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기부 대 양여라는 재원조달 방식을
재검토하고 국비 투입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민간공항 존치 군사공항 이전' 주장은
시민편의와 국비 재원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현실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유승민 의원/바른정당 대구 동구 을
"7조원이 넘는 이전예산을 마련할 수가
없기 때문에 분리해서 이전하는 방식을
고집하면 앞으로 K2(군공항) 이전은
상당기간 불가능할 수가 있구요"

국비지원도 수원, 광주 등 군공항 이전을
요구하는 다른지역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게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민간공항을 남겨둘 경우
수십년 고통을 겪어온 주민 반발이 불가피하고
고도제한으로 검단들을 비롯한
대구 동·북부권 개발도 어렵게 됩니다.

◀INT▶정의관 공항추진본부장/대구시
"대구공항이 존치를 하게되면
그 대구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이라든지
소음문제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은
현재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그런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전혀 현실성이 없는
그런 주장으로 보여집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뒤늦은 문제제기가 혼란과 주민갈등을
키울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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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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