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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통합공항 '주민설명회'..유치전 시작

한태연 기자 입력 2017-01-09 17:40:19 조회수 0

◀ANC▶
대구공항 이전 후보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국방부 설명회가 오늘 군위를 시작으로
모레까지 열립니다.

국방부는 주민설명회를 거친 뒤
복수의 예비이전 후보지를 압축할 예정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설명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군위군 주민설명회에서는
국방부에 이어 국토부, 대구시,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의 사업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주민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김영만 군수는 군위군의 발전을 위해
공항 유치가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찬성의사를
밝혔습니다.

◀INT▶김영만 군위군수
"만약 (통합 대구공항이) 군위에 온다면
우리 군위만 잘 사는게 아닙니다.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것을 보여
주겠습니다."

공항 이전 유치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박수까지 치며 보상관계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반면, 이전 후보지인 우보면 주민들은
군위군의 유치 추진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INT▶박철구/군위군 우보면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500년 된 동네입니다. 제발 군위 우보는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난민이 됩니다."

◀INT▶최남선/군위군 우보면
"그 좋은거 대구시에서 하세요. 우리 군위에
그렇게 좋은거 안 보냅니다. 좋으면 대구시에서
군위에 절대 안줍니다. 안 좋으니까 주지요."

주민설명회에서는
공항 이전 배경과 후보지 선정 과정,
후보지 지원 방법과 규모 등이 설명됐고,
주민들의 질의응답도 이어졌습니다.

S/U]국방부는 주민설명회가 끝나면
의견을 종합해
복수의 예비 이전 후보지를 압축하겠다고
밝혔지만, 발표시기는 못박지
않았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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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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