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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도의회 비위 오명...자성 필요

이정희 기자 입력 2017-01-09 16:56:46 조회수 1

◀ANC▶
예산 심의를 댓가로 한 경북도의회의 '돈
로비' 가 사실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현재 의혹을 받고 있는 일부 도의원들의
금품수수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이런 상황 자체가 도의회로서는
상당한 오명입니다.

사실 그동안의 비위 사실을 보면
새삼스러운 일도 아닌데요,
자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인 도기욱 도의원,
폭행 혐의로 지난해 2심에서 벌금 4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남동생이
자신의 아내에게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겁니다.

도 의원은 어린이 보호펜스를 들이박는
교통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해
1심에서 700만 원의 벌금형을 받기도 했습니다.

장경식 도의원은 국회의원 선거 후원금을
불법 모금했다 최근 2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받아 도의원직 상실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 외에도 비리 혐의로 또 다른 도의원 1명이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사법 조치됐거나 조치 중인
의원만 3명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상임위원장 선거,
도기욱 의원은 자질 문제가 불거졌지만 선거에 나섰고 가장 적은 표를 받아
가까스로 뽑혔습니다.

◀INT▶경북도의원/
(지난해 6월 23일, 의장단 선거 당시)
"(상임위원장은) 도덕성이 가장 중요한데,
경북도의회 위상을 위해서라도 문제가 많다는 의견이 많다"

도의원들의 부정과 불법을 조치해야 할
경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단 한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범죄에 대해서도 묵인하는 모양새여서
도의회 내부에서도 쓴소리가 나옵니다.

◀INT▶경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윤리위원회의 개최는 의장이 소집, 본회의에 보고가 있어야 해요. 엄격하게 잣대를 들이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지방의회의 청렴도 조사 결과,
경북도의회는 17개 시도의회 중 14번째,
1년 전보다 더 떨어져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적폐를 청산하자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는 만큼
도의원들도 구태에서 벗어나
엄중한 자성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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