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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성주에서 올해 들어 처음 참외가
출하됐습니다.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첫출하가 평소보다 20일 가량 빨랐습니다.
보도에 한태연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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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초전면에서 참외농사를 짓는
유호천 씨가 어른 주먹보다 큰 노란 참외를
정성스럽게 바구니에 담습니다.
지난해 11월 10일 재배를 시작한 지
2달만에 수확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S/U]참외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참외 첫 출하가 예년에 비해 20일 가량
앞당겨졌습니다.
◀INT▶유호천/성주군 초전면
"설 아래 대목에 출하해볼라고 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너무 빨리 나온거 같아요.
대목보다."
참외값은 10킬로그램 한 상자에
평균 11만원에 거래되면서 본격 출하기때보다 값이 두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드배치에 따른 혼란과
FTA에 따른 농산물 수입 증가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성주군에서는
4천 여 참외 농가가 16만톤의 참외를 생산해
3천 700억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INT▶김항곤 성주군수
"예기치 않았던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는
바람에 작년에 매출이 많이 감소됐어요.
올해는 그런 불행한 일들이 사회적으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성주군은
참외농사의 기계화, 자동화 확대는 물론
참외박스 규격과 디자인을 단일화하고
참외 수출도 늘려
올해는 5천 억원의 수입을 올려
참외 고장의 명성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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