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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미시 인사압력 일파만파

한태연 기자 입력 2016-12-28 14:28:12 조회수 0

◀ANC▶
근무성적과 승진순위를 뒤바꿔
물의를 빚고 있는 구미시 공무원 2명이
구속된데 이어 시의원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구미시의원 세 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구미시의원 3명이
지난 2014년 하반기와 지난해 공무원 인사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근무성적과 승진순위를
바꾸라고 지시한 혐의로 이미 구속된
구미시 이모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전보나 승진을 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모 국장이
시의원 3명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 의원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INT▶구미시 관계자
"'다른 동에 전보를 좀 시켜주면 좋겠다'
이걸 얘기했는 겁니다. (실제로) 다른 동으로
전보가 됐는거 같아요. 내가 보니까"

이 같은 인사조작으로
전체 승진 후보자 54명의 순위가 뒤빠뀐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고
감사원은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시의원 개입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당시 담당 공무원 김모 씨의 휴대폰을 압수해
이들 시의원과 통화 내역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인사조작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또다른 가담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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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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