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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상주-영덕고속 개통 "준공승인은 아직"

엄지원 기자 입력 2016-12-26 17:18:16 조회수 1

◀ANC▶
이틀이나 개통이 지연된 끝에
오늘 0시를 기점으로 동서 4축,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됐습니다.

졸속공사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공사 최종절차인
'준공검사'는 날짜조차 잡혀 있지 않았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개통 첫 날 상주-영덕 고속도로,
평일 오전인데도 도로를 타고
영덕 나들목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많습니다.

그동안 3시간 걸리던 상주영덕구간이
1시간으로 단축되면서 동해안 관광효과를
기대한 겁니다.

◀INT▶허윤수/포항시
개통됐다 하길래 관광업을 하기 때문에
상주까지 어떻게 도로가 됐는지
시운전도 한번 해보고 하려고 나섰어요.

이번 개통에는 진통이 컸습니다.

지난 주말, 가드레일을 비롯해 배수구와
편의시설 등 서둘러 보완공사를 마친 건데,
이 과정에서 50대 인부 한 명이 공사현장에서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시한에 쫓긴 흔적은 곳곳에 역력합니다.

영덕 방면 마지막 휴게소인 청송휴게소의
주차공간은 40면에 불과해 관광버스나
대형 화물차는 세울 곳조차 마땅치 않습니다.

◀INT▶황태석/덤프 트럭기사
휴게소 주차장 자리가 너무 협소해서 큰 차들이 진행할 때 작은 차들하고 접촉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고..

개통은 했지만 준공승인은 나지 않았습니다.

도로사용 전 설계도면대로 시공했는지
확인하는 준공검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업의 발주와 시공은 물론 감독격인
준공검사도 모두, 도로공사가 하고 있습니다.

◀SYN▶도로공사 상주-안동사업단
준공검사는 시공사에서 준공했다는 준공계를
(지난 22일) 접수하고 14일 이내에 검사하도록 돼 있는데 아직 검사계획은 정확하게 안 서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준공전 우선 개통은 흔한 일이고
주요 구조물에 대한 안전점검은 수시로 해
개통 자체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날짜에 맞춰 강행한 것 아니냐는
불신은 여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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