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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영덕간 고속도로 공사가
7년만에 끝나고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당초 오늘로 예고된 차량통행은
이틀 뒤로 밀렸습니다.
개통식에 맞춰 서두른
졸속공사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당초 오늘 오후 6시부터 일반 차량 통행을
시작하겠다던 한국도로공사는
사장의 개통식 인삿말 도중에 갑자기
일반 차량 통행시간을 25일 자정이후로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INT▶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개통식은 오늘 이렇게 이 자리에서 하고 고속
도로 개통하는 날짜는 안전상의 문제가 있어서
25일 자정에 개통하게 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
니다."
일부 시설 미비와 안전점검을 펴야 한다는
이유였지만 오전까지만 해도 변화가 없던
차량운행시간을 갑자기 미룬 것은
공사에 상당한 문제점이 드러난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같은 우려는 지난 달부터
고속도로 공사가 연말까지 준공되기 힘들다는
주변 지역민들의 지적이 많았는데다
영하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공사진척도도
상당히 늦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로공사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하는 일정에 맞춰
개통식을 갖기 급급했지만 여러 가지
미비점이 발견되면서 일반차량의 통행을
강행할 수 없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오늘 밤 고속도로를 통해
영덕과 청송 등지로 주말 여행계획을 세웠던
주민들의 실망이 큽니다.
◀INT▶청송 주민
"태어나서 한 번 청송군에 생긴 고속도로를
타보려고 했는데 연기가 되니까 실망감이
조금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를 이용한 당일이나 전날 통행권
또는 휴게소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2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군이 직영하는
숙박시설을 할인하려던 영덕군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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