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여러 차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28살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대구시 일대 도로에서
차선을 바꾸거나 후진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뒤
치료와 차량 수리 명목으로
14차례에 걸쳐 9개 보험회사로부터
8천 100만원 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된 A씨 등 2명은
"옆에 타고만 있으면 돈을 벌 수 있다"며
지인들을 범행에 끌어들였고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겠다며
보험회사를 압박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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