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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고속도로가 광주-대구 고속도로로
확장 개통한 지 1년이 됐습니다.
잇따른 대형사고로
죽음의 도로로 불리다 확장 개통한 뒤로는
사망사고 한 건 없는 도로로 거듭났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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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88올림픽 고속도로
고령군 성산면 부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3중 충돌사고로 9명의 사상자가 났는데,
중앙분리대조차 없는 좁은 도로 탓에
피해가 컸습니다.
이 사고 석달 뒤 도로명을 바꿔 확장 개통한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되고
도로도 곧게 뻗어 사고 위험을 대폭 줄였습니다
확장 전 지난 한 해 동안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확장 개통 후에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는 42명에서 27명으로
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INT▶전경구/전북 전주시
"오르막길 같은 것이 많이 완화되면서 저희
트럭은 내리막길이 특히 겨울철에 위험한데
그런게 많이 완화돼서 훨씬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2천 년 교통사고 치사율이 다른 고속도로 4배인
43%에 이르며 '죽음의 도로'로 불렸지만
그 오명을 완전히 벗은 겁니다.
S/U]"휴게시설이 늘어난 것도 사고 감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5곳에
불과하던 휴게시설은 휴게소 8곳과 졸음쉼터
4곳 등 12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산악지형을 관통하는 급커브와 급경사가
거의 없어지며 경북 고령에서
전남 담양까지 운행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됐습니다.
개통 후 양방향 차량 통행도
하루 평균 1만 4천여 대로
개통 전보다 30% 증가했습니다.
◀INT▶이재수/대구시 서구
"웬만하면 돌아가지 88고속도로는 안 탔습니다.
예전에는 짐을 좀 실었다하면 가는 시간이 너무
걸리기때문에 그랬는데 지금은 가기가 제일
편하죠."
개통 전 달구벌과 빛고을 뜻하는
'달빛 고속도로'의 명칭은 수용되지 않았지만,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는
명칭 변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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