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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부터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기업이
올해 경상북도에서 100개를 돌파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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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한 목공소에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목공소는 다른 작업장과는 달리
산업재해 피해자들과
지역의 취약계층들이 함께 일을 하는
협동조합입니다.
지역민들로만 구성된 이 목공소는
2년전 정부로부터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마을기업으로 인정받아 자금도 지원받았습니다.
덕분에 올해 매출은 1억 2천만원이 예상되면서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고
직원도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INT▶박유경 대표/
희망찾는 마을목공소 협동조합
"저희가 조금 더 성장을 해서 산업재해자들을
더 많이 고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득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마을공동체를 통해
신뢰와 협력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6년째를 맞이하면서
경북에만 104개에 이릅니다.
지난해 말까지 이들 마을 기업은
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천 8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INT▶김언호 센터장/마을기업지원센터
"수익사업을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이익도 만들고 일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지역과 마을을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는"
경상북도는 마을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산제품의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INT▶황영호 사회적경제정책담당/경상북도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심사단계부터
수익성이나 지속성, 성장가능성을 엄격히
검토해서 지정을 하고..."
S/U]갈수록 주변에 늘어나고 있는 마을기업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자립기반을 다지면서
작은 공동체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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