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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골목 시장 부활의 열쇠?

이규설 기자 입력 2016-12-14 16:08:07 조회수 1

◀ANC▶
대형마트 등장으로
전통시장이 어렵다는 말, 많이 합니다만,
가게도 새로 생기고
활력이 넘치는 곳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꾸준히 손님이 찾게 됐고
또 성공할 있었는지,

이규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포항시 연일읍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지역 특산물인 부추를 활용해
부추 특화 거리를 만든 지 여섯 달만에
시장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부추즙으로 숙성한 부추 삽겹살,
생 부추즙을 넣어 반죽한 면으로 만든
부추 자장면,
부추 장아찌와 부추 두부는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먹거리입니다.

◀INT▶김병현/포항 연일시장
부추특화거리 상인
"블로거나 방송을 보고 외지분들이
많이 찾아오십니다.
그래서 매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곳은 아무 식당에서나
부추거리에서 판매하는 36가지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디졸브--------------

포항 효자시장도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포스텍, 지곡 주택단지와 접해있어 젊은 취향의
개성있는 가게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수제 소세지 골목을 특화시켜
손님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활력을 되찾은 시장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상인들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인대학 교육에 적극 참여해
시장 활성화에 대한 이론적인 무장을 했다는
점입니다.

◀INT▶박영섭 회장/
포항 연일전통시장 상인회
"상인대학의 상인의식교육을 받고 난 뒤부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인 의식이 되면서 우리시장이 바뀌는 겁니다.트렌드가 바뀌니까 무조건 교육을 받으셔야 됩니다"

또한 교수나 건축사 등
전문가 집단에 적극적인 자문을 구해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업 예산을 스스로
확보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INT▶손용택 회장/포항 효자시장 상인회
"(저희는)전문컨설팅 기관과 인연이 되어 도움을 받아서 참여했지만 사실 해보면 참여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과 그런 과정이 상인들의 역량만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전국의 골목형 시장 육성 사업에만
2,10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스탠덥)상인들 스스로 힘을 모으면 썰렁한
시장을 사람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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