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친박 중심 새누리당 모임 결성

한태연 기자 입력 2016-12-14 18:49:51 조회수 0

◀ANC▶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새누리당의 분열 양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회에서는 친박계가 주축인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이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지역에서는 13명의 의원이 모임에
합류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누리당 친박계가 주축인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은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정갑윤 의원, 이인제 전 의원을
공동대표로 추대했습니다.

이들은 "위기 앞에 국민과 당을 분열시키는
배신의 정치, 분열의 행태를 타파하고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재창당 수준'의
보수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김관용 공동대표/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국난을 극복하고 보수가 위기로 침몰하는
상황을 막아야 되겠다는 간절한 염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구·경북 의원으로는
최경환,조원진 등 8명이 참석했고,
5명이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새누리당 의원 23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친박계가 주축인 모임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한편, 대권의지를 보이고 있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
정치적 해석을 애써 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INT▶김관용 공동대표/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정치인이 아닌데 저런 역할을 맡느냐
그런 의구심을 보낼 것이고, 그러나 나랏일에
자리와 위치가 지역이 우선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새누리당내 친박계 모임이 결성되면서
지역에서도 친박과 비박과의 갈등이
더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있을 의원총회에서
친박계와 비박계가 서로 탈당을 요구하거나
축출을 면전에서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의 정면충돌도 예상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한태연 hant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