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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경 돌리네 습지 '보호지정' 신청

김건엽 기자 입력 2016-12-13 15:21:21 조회수 1

◀ANC▶
문경 굴봉산이라는 산에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돌리네 습지'가
있는데요,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경시가 환경부에 '습지보호구역' 지정
신청을 하고, 보전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문경시 산북면의 해발 320m,
굴봉산 정상 부근에는 작은 연못들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한 돌리네 습지입니다.

돌리네는 석회암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아 침식돼 접시 모양으로 움푹 팬 웅덩이를
말하는 것으로 여기에 형성된 습지는
희귀하고 지질학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INT▶ 최태봉 연구사/국립환경과학원
"보통 돌리네 지역에는 습지가 잘 형성이
안되는 그런 특성이 있는데 산 정상부에
돌리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물이 고여
습지를 형성하는 독특한 지형이라서..."

또 습지 일대에는 수달과 담비, 삵,
붉은배새매 등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6종과
습지 식물 등 모두 730여 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해 생태학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사유지인 까닭에 습지주변엔 논이나 사과밭이 들어섰습니다.

문경시는 지자체만의 예산과 노력만으로는
습지를 보호하기 어렵다며 환경부에
보전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INT▶ 고윤환 문경시장
"환경부에 습지 보호구역 지정 신청을
했습니다.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협의해
보전 대책을 마련하고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해서..."

생태조사를 거쳐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세우고
훼손을 막기 위해 습지 46만 제곱미터를
사들이는 것이 우선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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