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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촛불은 계속된다..6차 시국대회

김은혜 기자 입력 2016-12-10 19:19:56 조회수 0

◀ANC▶
어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습니다

그러나 대구 도심에서는 오늘
탄핵안 가결을 환영하는 밝은 분위기 속에
대통령이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오늘도 거리로 몰려나왔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SYN▶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어느새 여섯번 째 토요일 대규모 촛불집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촛불은 쉽게 꺼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차디찬 거리에서
평화롭게 뜨거운 분노를 보여준 시민들은
오늘은 기쁜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INT▶김태훈/대구시 달서구
"촛불집회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사람으로서 진짜 기쁘죠"

집회 참가자는 주최 측 추산 7천 명,

지난 집회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탄핵안 가결은 끝이 아닌 시작일 뿐이라며
'즉각 퇴진'이라는 구호는
더 단호해졌습니다.

◀INT▶류완하/대구시 수성구
"저희들이 바라는 건 하야, 스스로의 하야가
목적이기 때문에 이렇게 식구들, 조카들과
다 같이 나왔어요"

청와대와 국회를 향하던 촛불은
이제 헌법재판소로 향하고 있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은
헌법재판소가 빠른 시일 내에
탄핵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INT▶정창하/대구시 북구
"국민의 요구에 맞게 신속하게 빨리
끝내야 되고, 그래서 시시비비를 빨리 가릴 수
있길"

오늘 대구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단원고 학생 가족과
사드배치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성주 주민들이 발언대에 올라
세월호 인양과 진상규명, 사드배치 철회에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S/U]시국대회를 이끌고 있는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규모는 다소 줄더라도 집회를 이어가며
정치권에 대한 압박을 늦추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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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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