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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내년 경북 고교신입생 1,700여명 미달

정동원 기자 입력 2016-12-07 17:35:12 조회수 1

◀ANC▶
비평준화 지역인 경북에서
내년도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마감결과
1,700여명이 미달했습니다.

천 700명 이면 3개 학교 정원이 사리지게 되는 셈인데요.

지방의 인구절벽이 당장 학교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안동고등학교의 내년 신입생 모집인원은 150명.
그런데 신입생을 받은 결과 145명이 지원해
5명이 모자랐습니다.

지역 명문고라 자부하던 안동고에서
신입생 미달 사태는 개교이래 처음입니다.

중학교를 찾아 입시설명회를 비롯한
유치활동을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우수 인재가 외부로 빠져나가고
대입 수시에 대비해 내신을 잘 받기 위한
고등학교 하향 지원 추세가 있었다곤 하지만
기본적으로 학생수가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주고는 8명이 더 지원해 정원을 넘겼지만
예외일 뿐, 경주여고는 3명이 미달,
안동여고도 10명이 미달해
다른 지역 명문고도 학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사고인 대구 경신고와 계성고가 얼마전
신입생이 모자라 추가모집에 들어간 상황과도
일맥상통합니다.

경북 전체로 보면 127개 일반고에서
21,275명 모집에 19,563명이 지원해
1,712명이 부족합니다.

0.92대 1의 경쟁률로
작년 0.98대에 비해 더 떨어졌습니다.

정원 미달 학교는
오는 27일 추가모집에 들어가지만
학생수 자체가 없기 때문에
경북 전체 미달인원 1,712명 가운데
학교별로 정원이 초과된 수십명 정도만
보충될 뿐입니다.

학생수가 갈수록 감소하면서 도내에서
의성 다인정보고, 군위정보고, 예천 풍양고,
성주 가천고등학교는 내년 초 폐교되고
11개 중학교 역시 학교가 없어집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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