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치권을 향한 민심이 이러한데도,
경상북도의회 새누리당 의원협의회는 오늘,
탄핵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민심과 동떨어진 도의원들의 행보에
시민사회단체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도의회 새누리당 당원협의회의 시국성명 발표가 예정된 경북도의회 로비.
소식을 듣고 달려온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거센 항의가 쏟아집니다.
◀SYN▶
"어떤 도민이 승인해줬다고 자기네들이 탄핵
반대 기자회견을 해!"
◀SYN▶
"범죄자들 비호하는 도의원들 사퇴하세요"
새누리 도의원들은 긴급 총회에 들어갔고
1시간 뒤, 예정대로 성명 발표를 강행합니다.
◀SYN▶(경북도의회 새누리당의원협의회)
"(야당은) 심각한 국정 공백을 야기할 수 있는 하야와 탄핵만을 외칠 것이 아니라...질서 있는 퇴진으로 헌정 중단만은 막아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요구하는
안정적 정권 이양을 주장해,
사실상 촛불 민심인 대통령 즉각 퇴진과
국회의 탄핵 표결에 반대한다는 얘기입니다.
◀INT▶김태영 공동대표/경북민중연대
"97% 정도의 도민이 박근혜 퇴진을 원하고 있는 민심을 뻔히 알면서도 도민에 의해 뽑힌 도의원들이 여전히 범죄자 박근혜를 비호하기 위해.."
(S/U) "시국 성명 발표에는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57명 중 32만 참여하고
25명은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민심과는 동떨어진 도의원들의 행보에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조차
반대 목소리가 적지 않았습니다.
◀INT▶김위한/경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 도민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새누리당 몇몇 사람들의 보수 결집을 위한 조직적 행위로 밖에는 비치지 않습니다."
일부 새누리당 도의원이
항의하던 주민을 향해 막말을 던져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고
다수인 새누리당 도의원들의 성명 발표로
의사 진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예산심의를 기다리던 경상북도 각 실국과
산하기관 수백 명이 1시간 이상
무작정 대기하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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