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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속에서도 곳곳에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날라다니는 먼지 대책은 미흡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수장 물이 먼지에 노출돼 있고
공사장 인근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잡니다.
◀END▶
4천5백여 가구가 들어설 포항시 장성동
침촌지구,
무성하던 나무가 잘려나가면서
39만 제곱미터의 민둥산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6개월 가까이 공사가 진행되자
주민들은 공사장 소음과 날리는 먼지로 창문을
열지 못하는 등 불편을 호소합니다
◀INT▶ 신외남 위원장/
인근 아파트 비상대책위
"덮지 않고 공사를 하기 때문에
아파트 뒤쪽에는 바람이 불면 먼지가 날아와서 창문을 못 열어놓고"
도시개발조합은
아파트와 도로와 접한 곳에만 일부
비산 방진막을 설치했을 뿐
다른 곳에는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사업장과 인접한 양덕정수장쪽으로는
사업장 먼지가 그대로 날려들 수 밖에 없습니다
남은 터 정비기간만 1년 6개월,
아파트 공사까지 감안하면 4년 정도
포항시민 식수의 절반을 공급하는
양덕 정수장이 비산 먼지에 노출되는 셈입니다
◀INT▶조합 관계자(전화)
"시공사와 설계 감리단하고 협의를 해서
기술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은 더 고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포항의 또 다른 도시개발 사업장,
이곳 역시 26만 제곱미터의 산이
벌거숭이가 됐습니다
대학과 우회도로와 인접한 곳인데도
공사장 어디에도 방진막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5월부터 벌목이 시작됐지만
법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INT▶ 배용호/현장소장
"학교쪽에서 치지 말라고 해서 미관상
보기 싫다고 해서 못 쳤는데 어쩔 수 없이"
올들어 포항시와 경주시가
고발한 비산먼지 사업장은 10곳,
개선명령을 내린 곳은 50여곳,
사업주의 무관심과 행정기관의
단속 소홀로 주민들은
먼지 공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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