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상수관로가 너무 오래돼
누수율이 전국 시·도 가운데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북도의회 이동호 의원이
환경부와 경상북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북지역 상수관로 누수율은 24.7%로
전국에서 제주, 전남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서울 2.5%의 10배 수준이고,
대구 4.7%의 5배 이상 높습니다.
상수관로 노후로 인한 손실액은
한해 5천 74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의원은 "중앙정부의 도움이나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으면 상수관로 교체
예산은 편성조차 쉽지 않다"며
"국비확보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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