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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역마다 인문학적인 자산을 통해
삶의 가치를 깨닫고 인문공동체를 만드는
인문도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때마침 수능을 마친 여고생들이
여성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탐방하면서
이 시대 여성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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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 3 여고생 40여명이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찾아 나섰습니다.
3.1운동에 참가하면서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두눈이 실명한 안동출신 김락여사의 생애를
들으며 숙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국독립을 위해 무명지를 자르고
중국 만주일대에서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렸던
영양출신 남자현 지사의 생가를 둘러보며
이 시대 여성의 역할과 과제를 고민해 봅니다.
◀INT▶ 김유진 -길원여고-
"두 분에 대한 독립의지에 대한 정신을 배우게
되면서 제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를 느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에 대한 부끄러움도
느꼈습니다."
◀INT▶ 이예지 신지윤/영양여고
"오늘 배운 내용들을 잘 기억하면서 앞으로
나라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에서
여중군자 장계향의 삶을 돌아보고
그녀가 남긴 음식디미방 음식만들기도
체험했습니다.
"여성,시대에 응답하라"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탐방은 인문도시 사업의 3차 인문강좌로
진행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인문도시 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문학,철학,종교,예술 등
인문자산을 통해 인간적인 삶의 가치를 찾고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INT▶ 강윤정 학예부장/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나라를 잃은 시기에 여성들의 뜻과 역할에
대해서 한번 심도있게 조명해보고 나아가
이들의 에너지를 통해서 우리 여성들이 어떤
미래를 열어가는데 보탬이 될까 라는
(취지로 개최했습니다)."
물질만능의 산업화시대에 인문학의 정신은
인간성 회복과 성숙한 삶을 지향하는
목마름으로 더욱 깊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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