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발화지점을 찾는 등
다각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4지구 1층 내부에서 불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며 "폭발음은 듣지 못했다"는
화재 발생 최초 목격자인 경비원 A씨를 불러
진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피해 상인들 사이에서는
"인근 노점에 있던 LP 가스가 터져
4지구 안쪽으로 번진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다. '펑'하는 폭발음이 났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는 진술에 따라 다각도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원과 전기안전공사등과 함께
합동 현장감식을 벌이는 한편,
4지구 안팎에 화재방지용으로 설치했던
CCTV 영상도 복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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