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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주 동국대 교수 갑질 논란

장미쁨 기자 입력 2016-11-30 16:37:44 조회수 1

◀ANC▶
경주 동국대의 한 교수가 학생들에게
10만 원이 넘는 경조사비를 받아
김영란법을 위반하는 등 갑질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학교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주 동국대 학생 A씨는 지난달
자녀 결혼식이 있다는 박 모 교수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참석이 어렵다고 하자
교수는 문자로 계좌번호를 보냈고,
A씨는 20만 원을 보냈습니다.

◀INT▶피해 학생
"(교수가) '아 바쁜데 오지 마' 이래야 되는데
'알았다고 계좌 보내겠다'고 그러면 돈을
보내라는 거잖아요 그래서 속으로 욕했죠"

박씨는 10명 내외의 학생들로부터
인당 20만 원 상당의 축의금을 받아
경조사비를 10만원으로 제한한 김영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면담이나 수업 도중
박씨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여학생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피해 학생
"돌아다니면서 손 잡고 가시고 어 잘하고 있나
하면서 어깨 속옷 끈 밑으로 죽 내려오시고"

전공 분야 학회장까지 맡은 박 교수는
두 차례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됐고,
2014년에는 교육부 표창도 받았습니다.

박씨는 축의금을 강요한 적이 없고
계좌번호도 요청이 있어 알려줬을 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박 모 교수 5:03-5:20
"그것으로 제 명예가 엄청나게 실추됐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밝혀볼, 법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국대학교는 진상조사 결과
A교수가 10만원 이상의 축의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해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의뢰했고,
성추행 의혹 등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INT▶동국대 경주캠퍼스 관계자
1:09-1:16
"청탁금지법 관련 신고에 대한 조사는 학교에서 엄정하게 대처하여 절차에 따라 조사했습니다.
1:31-1:36 진상조사 후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정관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동국대 총학생회도 성명을 내고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해 조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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