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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불이 난 서문시장은
11년 전에도 큰 불이 나 천억 원 대의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유독 대형 화재와 악연이 많았는데요,
이어서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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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12월 29일 밤 10시 쯤,
서문시장 2지구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1층에서 시작된 불이 2~3층으로 급속히 번지며
대형 화재로 이어져
900여 개 점포가 불에 타
천억 원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불이 난 4지구처럼
옷가게와 생활용품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계속 번진 불은 무려 41시간만인
31일 오후 3시에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낡은 건물이 무너져 내리며
결국 2지구 건물을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짓기까지 몇 년 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당시 화재 원인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이불 가게에서
누전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결론났고,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서문시장은 영남지역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대구의 상징적인 장소지만
대형화재와 악연이 많았습니다.
지난 1950년 10월, 방화로 불이 나
당시 돈으로 14억 5천 만환의
피해가 난 것을 시작으로,
1960년 6월에도 점포 2천여 개를 태우고
3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1975년 11월에도 점포 천 700개를 태운
대형 화재로 당시 돈으로 46억 원의
피해가 나는 등 1970년 대에만
20여 차례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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