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에 대형화재가 발생해
이시각 현재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8분
대두시 중구 서문시장 4지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층 건물 점포 800 여 개 가운데
500여 개가 전소됐습니다.
옷가게가 주로 입점한 4지구의 1층이 모두 탔고
현재 불은 2층과 3층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00 여 대와 소방공무원 등 700 여 명이 화재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상가 내부에 섬유원단과 이불 등 가연성 소재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관계자는 최초 불이 1지구와 4지구 사이
가판대에서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대구시소방본부는 소방본부장이 지휘하는
비상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옆 건물인 1지구로 불이 확산되지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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