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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북 북부지역에는
갑작스레 첫 눈이 내렸는데요,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밤사이 눈길 교통사고로 안동에서만
일가족 등 5명이 숨졌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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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부서진 가드레일 아래로
차량 한대가 보입니다.
10여미터 다리 아래 하천에 떨어진 차량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 40분쯤.
41살 박모씨가 몰던 렉스턴 차량이
안동시 길안면 명덕교에서 추락해
운전자 박씨와 부인, 12살 아들까지
일가족 3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INT▶ 안동경찰서 관계자
"(도로가) 결빙된 상태에서 다리 위로
지나가다가 아마 커브를 못 틀어서 난간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7시 50분 쯤에는
안동시 이천동 도로에서 화물차 추돌로
운전자 1명이 숨졌고
이보다 앞선 6시 40분 쯤에는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향 풍산읍 부근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하던 도로공사 순찰반 직원
22살 김모 씨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모두 갑작스레 내린 첫눈과 비가 기온이
내려가면서 얼어붙어 발생한 사고로
추정됩니다.
지면과 떨어져 있는 다리나 일조량이 적은
터널 진,출입로에서는 빙판이 잘 생기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INT▶ 전진호 교수/교통안전공단
"(눈) 비가 계속 내린다 해도, 이미 얼어버린
도로 때문에 다시 비의 온도를 낮추게 되고
따라서 결빙 상태는 지속되게 됩니다."
사고위험이 커지는 겨울철,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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