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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먹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부추가
참외 고장인 성주에서
겨울철 농가소득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성주군은 부추를 참외 대체작목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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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의 고장인 성주군의 한 비닐하우스에
진한 부추향이 가득합니다.
진한 녹색을 띤 부추를 자르는
농부의 손놀림이 바쁩니다.
지난달 말부터 수확을 시작한 부추는
대구와 서울로 팔려나갑니다.
하루에 1센티미터씩 쑥쑥 자라
한달이면 다 커는데,
겨울철 넉달동안 4차례나 수확할 수 있습니다.
◀INT▶김복성/성주군 성주읍
"참외(농사)만 했을 때는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있는데, 부추(농사)를 (함께)하면
그(참외 농한기) 사이 한 4개월 정도
수입이 있으니까 그만큼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이 돼서..."
올해는 부추 주산지인 포항과 울산에서
태풍 피해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높은 가격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S/U]지난 2010년 기존의 참외하우스에서
시작한 성주의 겨울부추 재배는
농가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는 재배면적이 두 배나 늘었습니다.
올해는 작목반도 2개로 늘어났고
9개 참외 농가가 부추 농사에
새롭게 뛰어들었습니다.
기존의 참외 재배시설에서
부추를 재배할 수 있어
추가로 들어가는 시설투자도 거의 없습니다.
◀INT▶박정호/성주군 농업기술센터
"성주군에서는 성주 겨울부추 브랜드를
알리고자 재배기술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적정 농가 수 이상을 유지하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혈액순환과 피로회복 등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진 겨울 부추가
참외 고장인 성주에서
겨울 대체작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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