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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같은 매라도 누가 때리느냐에 따라..

양관희 기자 입력 2016-11-21 17:05:19 조회수 0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태로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목소리가
지역에서도 더욱 거세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주 금요일 경북대 학생들이 거리행진을
벌였고, 대구지역 야당 소속 지방의원들도
거리에 나와 박 대통령의 퇴진과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어요.

대구 서구의회 장태수 의원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대통령
퇴진 요구 목소리에 지방의원으로서 화답하고자 합니다." 라며 시국선언을 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어요.

네..
같은 매를 맞아도 누가 때리느냐에 따라
더 아프고 덜 아픈 법인데,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대구에서
울려퍼지는 퇴진 요구라면
아마 더 아프게 느끼지 않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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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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