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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도심 공원..안전에 취약

김은혜 기자 입력 2016-11-14 14:56:44 조회수 0

◀ANC▶
도심 속 공원은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곳인데요.

전국의 공원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했는데, 대구의 도심 공원이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에 있는 한 공원에서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깁니다.

비교적 시야가 탁 트인 구조에다
공원 입구에는 CCTV가,
공중화장실에는 비상벨이 설치돼 있어
안전한 공원으로 평가됐습니다.

주택가에 있는 또 다른 공원.

여성과 아이들이 많이 찾는 주택가에 있지만
한낮부터 술판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SYN▶공원 이용 주민
"노숙자분들이 오셔서 저기 정자에서 잘 때도
있고 낮에 사람이 많이 없을 때 술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남녀 공동화장실에다
비상벨도 설치돼 있지 않아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경찰이
범죄발생현황과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공원안전진단을 실시해
취약, 우려, 관심 세 단계를 평가하고 있는데
c.g] 취약등급인 RED 등급 비율이
대구 8.7%로 전국평균 4.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안요인이 없는 관심 GREEN 등급 비율은
58.8%에 불과해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고,
전국 평균 76.1%에도 크게 못미쳤습니다./

S/U] 지역별로 보면 취약 RED 등급 공원은
달서구,북구, 중구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5년 기준 구군별 공원범죄 발생비율과도 일치합니다.

◀INT▶박동균 교수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가로등 조도를 높이고 CCTV를 확대하고, 도시공원의 이용률을 높이는 방안인데요. 그 안에서
주민들이 왕래할 수 있고 같이 영유할 수 있는
이벤트, 열린장터 등으로 활용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

각종 범죄 발생으로
두려움의 공간이 되기도 하는 도심 공원.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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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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