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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도청 신도시 유치원 부족 '보육대란'

엄지원 기자 입력 2016-11-10 17:13:42 조회수 1

◀ANC▶
명품교육 도시를 자부했던 도청 신도시,
그러나 운영 중인 유치원은 단 한곳 뿐인데요.

최근 이 유치원의 내년도 원생선발이 끝나면서
영유아 수 십명이 신도시밖 읍·면 유치원으로
내몰리는 '보육대란'을 맞게 됐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젊은 엄마들의 함성이 교육청에 울려퍼집니다.

5세 이하 자녀를 둔 신도시 입주 학모들로
영유아를 위한 보육시설을 늘려달라는 겁니다.

직원 자녀만 입학할 수 있는
도청 어린이집을 제외하고는 현재 신도시내
유치원은 꿈빛 공립 유치원 한곳에 불과합니다.

꿈빛유치원은
신도시 거주자녀로만 원생 자격을 제한했지만
3 대 1의 경쟁속 80여명의 아동이 탈락했습니다

내년부터 어린 자녀들을 예천군 읍·면이나
더 멀리 안동시내의 보육시설로 보내야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INT▶
양미정/신도시교육안정화 대책위원장
"병의원, 대형마트는 없더라도 아이를 교육시킬 수 있는 교육시설은 있어야죠. 명품교육을
만든다는 신도시에서 교육기관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도 교육청은 신도시 수요예측을 통해
내년도 영유아 인구를 220명선으로 봤지만,
정작 유치원 수용 계획은
예상인구의 1/2 수준인 100여명에 그쳤습니다.

보육대란은 이미 예정된 것이었습니다.

◀INT▶
김희철/경북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
재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단설 유치원 짓는 거 자체가 70-100억 가까이 들어가, 운영하려면 교직원도..

대책위는 신도시내 풍서풍북초등학교의
내년초 병설 유치원 개설을 요구했지만
교육청은 절차상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도 교육청은 2018년 3월, 호명 단설유치원
2019년에는 호명초 병설유치원 설립 등
공립유치원 증설을 대안으로 들고 있지만,
1-2년의 보육 공백은 해소할 수 없는데다,
대규모 아파트 입주 후에는
또다시 유치원 부족현상이 반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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