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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에 기준에 맞지 않는
방폐물 수백 드럼을
무단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다가
문제가 되자,
오히려 반입기준을 완화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해서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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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3월 월성원전에서
발생한 중저준위 방폐물 천 드럼을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으로 반입했습니다.
CG)그런데 이 가운데 2백64개 드럼의
폐기물에서 반입 기준을 최고 6배 가까이
초과하는 고농도의 삼중수소가 검출됐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
정기 검사에서 뒤늦게 적발됐지만, 처벌은
수백만 원의 과태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정현주 경주시의원
"규정과 일치하지 않는 이런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적발하게 된 것은 굉장히 유감스럽고, 전반적인 문제들을 다시한번 재점검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후속 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반입 규정을 어긴 방폐물을 월성원전으로
되돌려 보내지 않고, 8개월째 방폐장에
임시 보관하고 있습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현재 방사성 폐기물의 반입
기준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변경 절차가
진행중이라며,
앞으로는 적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정의영 처분운영실장/원자력환경공단
"저희가 원안위 정기검사에서 지적을 받은 내용이구요. 앞으로 그런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S/U)방사성 폐기물의 반입 기준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주방폐장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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