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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대행진-베일 속 정윤회 이력 단독 확인

도성진 기자 입력 2016-11-07 17:11:20 조회수 1

◀ANC▶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이미 2년 전
국정 개입 의혹이 일었던 정윤회 씨가
대구 영진전문대에 강사로 근무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정윤회 씨의 이력서를 입수해 분석해 봤더니
역시 의혹 투성이였습니다.

이 문제를 집중 취재하고 있는
사회팀 도성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도 기자,
먼저 정윤회 씨, 어떤 사람인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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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정윤회 씨는 최순실 씨와 1995년 결혼해
2년 전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동 이후
최 씨와 이혼했습니다.

그동안 최태민의 사위이자
최순실의 남편으로 박근혜 대통령 옆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이
최순실에 이어 대한민국 권력 2순위로 지목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정 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98년 대구 달성보궐선거에 출마해
정계에 입문할 당시부터 최측근이었습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 청문회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거는 치러야되고 어떻게 해야 되나 그럴 때 정윤회 씨가 돕겠다고 해서 순수하게 도와주신 거죠. 그게 인연이 돼서 제가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됐을 때 입법보조원으로 국회에서
도와준겁니다." 라고 했는데요,

최순실 씨와 결혼하기 직전이자
최 씨가 영진전문대에서 교수를 그만둔 직후
시간강사로 1년 동안 근무하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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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순실, 정윤회 씨와 영진전문대와의 인연이
대구MBC의 보도로 계속 드러나고 있는데,
정윤회 씨의 임용 과정이 이상하다면서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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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정윤회 씨는 당시 관광과 학과장의
추천을 받아 시간강사로 임용됐는데요,

정작 추천을 한 추천인은
정 씨를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도 영진전문대에 근무 중인 정모 교수는
오늘 저와의 통화에서
"정윤회 씨가 한창 방송에 나왔는데도
전혀 기억이 없었다.
추천서는 제가 쓴 걸로 돼 있는데
모든 걸 기억하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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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정윤회 씨는 그동안 워낙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라 제대로 된 이력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주요 이력이 드러났다면서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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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그동안 정 씨의 정확한 나이와 학력,
근무 이력이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영진전문대에 제출한 이력서를 통해
주요 이력이 드러났습니다.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달리 정 씨는
1954년 생이 아닌 55년생이고,
1981년부터 미국에 머물며
대학 기획실에 근무하고
1989년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고
기재했습니다.

하지만 정 씨가 기재한 대학교는
인터넷 홈페이지도 찾을 수 없는
정체불명의 학교였습니다.

그동안 1980년대 초부터 10년 동안
대한항공에서 보안승무원으로 근무했고
이 과정에 최순실 씨를 만났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력서에 적힌 것과는 상당히 다른 대목입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홍보팀 관계자는
"저희가 이것과 관련해서 확인해 준 적은 없고현직이 아니라 퇴사하신 분에 대한
근무기록 같은 것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등
교문위 국회의원들은
최순실, 정윤회와 영진전문대의 관계에
석연찮은 점이 많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받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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