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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석 달째 조업 금지..어민 생계 막막

김철승 기자 입력 2016-11-04 16:31:43 조회수 1

◀ANC▶
포항 형산강에서
기준치를 넘는 수은이 검출된 뒤
수산물 포획과 채취가 금지됐습니다

벌써 석달이 지났는데,
기약없는 금지조치에
강을 터전으로 하는 어민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잡니다.
◀END▶

형산강에서 어패류를 잡아 생활하는
어민들은 20여명,

재첩과 바지락, 참게, 장어,숭어 등을 잡아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 말 이곳에서 잡힌 재첩에서
기준치를 넘는 수은이 검출되면서
8월 초부터 어로 행위가 전면 금지됐습니다

석 달째 조업을 하지 못하자 어민들은
생계 걱정이 태산입니다

◀INT▶ 이종면/형산강 조업 어민
"아내가 뺑소니 차에 치여서 약값도 대야 되고
고기를 잡아서 먹고 사는데 굉장히 생계가
어렵습니다"

어민들은 당장은 물론
내수면 어업허가 소멸로까지 이어져
자칫 생활 터전이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하며
대책을 요구합니다

◀INT▶황성필/ 형산강 조업 어민
"조업 못 한 것에 대해서 보상을 하고
만일에 (어업허가가) 갱신이 안되고
말소시킬 경우에 대한 보상도 저희가
바라는 겁니다"

포항시가 '수은' 재첩 파동 이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의뢰해
지난 9월과 10월 두 달간 6개 지점에서
5개 어패류의 수은을 조사한 결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항시는 그러나 시민 건강을 우려해
두 달간 더 수은 검사를 한 뒤 결과를 보고
어로 허용 등 대책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INT▶ 이성규 수산자원팀장/포항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12월까지 지속적으로
검사를 한 후에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어업허가 제한 여부를 결정할 그런 계획입니다"

일부 업체들의 중금속 불법 배출과
허술한 지도 단속이 불러온 형산강 오염.

강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영세 어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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