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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농촌지역에는 수확을 기다리는 사과가
과수원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데요..
기온이 더 떨어지기 전에 수확이 시급하지만
일손지원은 줄고 인건비는 오르다보니
농가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동진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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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와룡면의 과수원에
지역의 새마을부녀회원 30여명이
사과수확을 위한 일손지원에 나섰습니다.
4천여 제곱미터,천 2백평의 과수원에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를 정성스럽게 따고
꼭지까지 제거하는데는 많은 일손이 필요합니다.
2인 가족이 직접 사과를 수확하거나
인건비를 들이면 큰 부담이지만
일손지원에 나선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가
보람과 고마움을 느낍니다.
◀INT▶ 최연희 회장 -새마을 안동시부녀회-
"와서 거들어주면 그래도 농가에 도움이 좀
많이 안되겠나 싶어서..지금 일손이 많이
부족하잖아요."
◀INT▶ 김춘화/안동시 와룡면
"둘이 하면 일주일도 더 딸 수 있는데 여럿이
오셔서 도와주니까 하룻만에 다 따고 좋습니다."
(s.u)
일손을 원하는 모든 농가에 지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과수원은 사람을 사서 수확에 나서고 있습니다.
2만 천제곱미터,6천5백평에 이르는 이 과수원은
규모가 큰 일반농가라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사람을 살 수 밖에 없고 인건비 부담이 큽니다.
◀INT▶ 백승준/안동시 와룡면-
"인건비가 교통비,간식비,점심식대,
그래서 12만원 정도..
(농가에서 어려움이 많겠어요?)
네..많습니다. 솔직히 인부 구하기도 힘들고
인건비도 많이 나가고.."
안동시는 지난 달 20일부터 한달간
일손지원신청을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신청한
기관단체는 9곳에 불과합니다.
일손지원을 요청하는 농가는 많고
일손을 지원하겠다는 기관단체는 적은 것이
농촌의 현실입니다.
◀INT▶ 김한철 농정과장 -안동시-
"과거에는 학교나 군부대 그런 곳에서 다수
인원이 지원됐습니다만 지금 현재는 인력지원이
조금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쌀값과 생강값은 폭락하고 고추값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산약 역시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인건비 부담에
수확에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한해 농사를 마치고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할
농민들은 마지막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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