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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옥 상처 점차 아물어

김형일 기자 입력 2016-11-02 16:45:48 조회수 1

◀ANC▶
경주 지진이 발생한 지 50여 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한옥 피해가 컸던 고도 보존 지구는
복구가 마무리 단계로,
상처도 조금씩 아물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일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9월 발생한 강진으로 유독 피해가 컸던
경북 경주시 황남동 일대
고도 보존 육성 지구입니다.

오래된 한옥이 밀집해 기와 피해가 많았는데,
복구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온 기와 기술자들이 부서진 기와를
하나 하나 들어 내고, 진흙을 개 새 기와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INT▶김태수 서울 문화재돌봄지원단
"저희는 서울에서 왔는데 (복구 작업으로) 주민들이 너무 좋아하시고, 주민들한테 도움이 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도 보존 육성 지구내 기와 피해를 입은
2백여 채의 한옥은 이달초까지 복구가 거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진병길 문화재돌봄지원센터 이사장
"고도보존 육성지구는 경주시와 전국의 문화재
돌봄 지원 사업단과 군병력이 연인원 천 5백명이 동참해서 이번 주가 되면 이 지역은 대부분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부서진 기와 지붕 때문에 비가 새지 않을까
노심 초사했던 피해 주민들은 이제 시름을
덜게 됐습니다.

◀INT▶박태성 경주시 황남동
"지진이 날 때는 너무 막막했는데, 뭐 어떻게 일반인들은 고칠 수 있나요? 근데 이렇게 해 주니까 너무 기분 좋고."

하지만 전체 경주지역 피해 복구율은 아직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CG)지진 피해를 입은 한옥 2천 8백여 채 가운데
34.5%인 9백 90여채는 복구가 완료되지 않았고,
공공시설도 복구율이 50%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편 지진 발생 이후 전국 각지에서 모였던
40여 억원의 성금은 다음주까지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홍선화 전국재해구호협회 팀장
"11월 3일 저희 (지진 성금) 배분 위원회가
열립니다. 그러면 의연금 지원 대상자 4226세대에 대해서 저희가 빠른 시일내에 지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지 50여 일째.

유래없는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기 위해 경주 시민들은 안간 힘을 쏟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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