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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덕 천지원전 어떻게 되나?

김기영 기자 입력 2016-10-27 16:59:47 조회수 1

◀ANC▶
영덕에 천지원전 건설계획이
경주 지진으로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영덕군수 공약에 따라 만든 민간 자문기구도
원전 건설 업무의 중단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11월 원전 반대단체가 주도한
주민투표가 무위로 끝나자 정부는
천지원전 건설 의지를 재천명했습니다.

◀INT▶윤상직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천지원전 건설을 위해 토지보상 협의 등
법적.행정적 후속 조치를 계획대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1년째 원전 건설은 지지부진합니다.

경주 지진 이후 원전 반대 여론은 높아졌고,

(CG)급기야 영덕군수의 공약에 따라 만들어진
'영덕군 발전소통위원회'가
영덕까지 이어진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는 만큼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원전 업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김수광 /영덕군 발전소통위원장
"정부가 안전에 대한 대책을 확실하게 세워라.
확실히 설 때까지 원전에 관한 모든 진행을
일단 중단하고 유보해 달라는 건의를 군수한테 한거죠."

[S/U]영덕군은 다음 달에 원전 건설을
중단하거나 보류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정부와 한수원은 현 시점에서
원전 건설 정책에 변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원전 부지 324만 제곱미터,
98만 평 가운데 20%에 이르는
우선 매수 청구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INT▶이재원 /천지원전 건설단 팀장
"현재 우선매수 청구 물건에 대해서는
감정 평가를 진행중에 있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협의 매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CG)그러면서도 당초 이달 중에 내놓기로 했던
4대 우선 지원사업 타당성 용역 조사 발표는
사안이 민감해서인지 슬그머니 미루고
있습니다.

토지 수용을 수년째 기다리던 주민들만
곤란해졌습니다.

농사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주택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INT▶손석호/석리 생존권 보상대책 위원장
"이렇게 계속 연기가 되고 하니까
일이 솔직히 손에 안잡힙니다.
마음이 붕 뜨고 나니까.."

원전이 군민 전체의 건강과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중차대한 사안인데도,
의견 수렴을 제대로 하지 않은 탓에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기 일쑤이고,
일 추진에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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