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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잦은 안전사고...안이한 인식이 한 몫

한태연 기자 입력 2016-10-25 16:10:42 조회수 0

◀ANC▶
최근 구미공단 폭발사고를 비롯해
가스폭발이나 질식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
대부분 원인이 비슷한 인재로 드러나는데,
왜 같은 사고가 계속해서 반복될까요?

보도에 한태연기자입니다.
◀END▶

◀VCR▶
어제(그제) 오후 대구환경공단 신천사업소에서
소화조가 폭발해 근로자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다쳤습니다.

경찰은 소화조 안의 메탄가스 폭발로 추정하고 있는데 안전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구미3 공단에서 6명의 사상자를 낸
화학공장 폭발사고 역시, 화학 가스
사고였습니다.

가연물질이 있던 저장탱크를 다룰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도,
이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닌지가 경찰 수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INT▶스타케미칼 전 직원
"산소 농도를 한 번 체크해 봤으면 알텐데...
화학약품인데 당연히 (주의가) 필요하죠.
폭발위험이 있는 석유화학제품인데..."

지난 6월에도 고령의 한 제지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3명이 숨지거나 다쳤는데,
이 또한 유독가스가 원인이였습니다.

이 처럼 가스관련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사업주와 작업 근로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사고를 부르고 있습니다.

또, 작업장 안전을 관리하고 감독해야 할
고용당국의 안일한 자세도
사고 빈발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INT▶김지호 교수/경북대학교 심리학과
"(근로자) 자기들이 있을때는 편하고, 효율적이고 하는 것이 좋다. 혹은 굳이 이런 일에
이렇게 거창하게 하느냐 하는 독특한 인식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S/U]전문가들은 반복적인 교육으로
몸에 밴 습관을 통해
안전사고를 대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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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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