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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생강값 폭락..수급조절 필요

김건엽 기자 입력 2016-10-24 15:01:52 조회수 1

◀ANC▶
햅쌀에 이어 수확이 한창인 생강도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재배면적이 늘면서 생산량도 늘었기 때문인데,
농사는 안되도 걱정, 잘되고 걱정입니다.

보도에 김건엽 기자입니다.

◀END▶

농협 앞에 생강 포대가 잔뜩 쌓였습니다.
성난 농민이 그 위에 올라 생강을 길바닥에
쏟아 붓습니다.

흉작이었던 지난해 20Kg 기준으로
8만 원을 넘던 농협의 생강 수매가격이
올해는 3만 5천원대로 크게 떨어져
농민들이 거리로 나선겁니다.

◀INT▶ 권기덕/안동시 와룡면
"인건비 들여서 수확을 하면 적자거든요.
밭을 트랙터로 버리는 게 낫습니다."

생강 주산지인 안동에서만 재배면적이
지난해 보다 70ha 넘게 늘었고,
출하량이 쏟아지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장시설이 보급되면서 재고량도
증가했지만 소비는 제자리여서 수급조절에
실패한 상황입니다.

농민들은 계약재배 확대, 수급조절 품목
지정 같은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송성익 회장/
안동 생강생산자연합회
"마늘이나 고추같이 수급 품목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생강은 제외돼 있거든요.
그걸 정부에 요구하고 또 계약재배를 하면
안정적으로..."

요동치는 생강 가격을 잡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5천 톤 규모의 저장시설을
갖춘 '생강 출하조절센터'가 안동에서
내년에 착공해 2018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시설이 완공될때까지 농협과 농민,
생산자단체 중심의 자율적인 생산 조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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