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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피해복구 중 경주시의회 해외 연수 논란

김형일 기자 입력 2016-10-20 16:32:04 조회수 1

◀ANC▶
지진과 태풍을 잇따라 겪고 있는 경주는
아직도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경주시의원들은 홍콩과 마카오를 거치는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연수기간 경주 홍보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번 보도 보시고 적절한 연수인지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보도에 김형일 기자입니다.
◀END▶

◀VCR▶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다음달 12일부터
19일까지 1인당 2백 30여만원씩 총 3천여만원의 예산으로 공무 국외 여행을 갑니다

홍콩과 마카오, 중국 심천, 광저우 등지로
이어지는 8일간의 일정으로 시의원 10명과
공무원 3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CG)구체적으로 홍콩과 마카오의 도시정책,
관광 산업 실태를 배우고, 중국의
일반 관광지도 견학 코스에 포함돼 있습니다.

S/U)하지만 규모 5.8의 강진으로 피해 복구가 아직도 진행중이고, 5백회에 가까운 여진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해외 연수가
과연 적절한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파손된 기와 주택 2천 8백여채 가운데 60%는 아직도 복구가 완료되지 못했고
오늘도(어제도)규모 2.4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INT▶조태이 경주시민
"이 시기는 안 맞죠 지진 때문에 국민들은 불안해서 떨고 있는데..."

또 태풍까지 덮쳐 백 94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해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입니다

◀INT▶김장식 경주시민
"어떠한 목적으로 가는지는 몰라도 연수간다는건 적절치 않죠. 아직까지 복구도 완전히 안되고 우리집 같은 경우 내손으로 일꾼 데리고 3-4일 복구 했어요."

더구나 일정 가운데 홍콩과 마카오는
지난해에 다녀왔는데 또 포함시켰습니다

◀INT▶임배근 동국대 글로벌 경제통상학부 교수 "작년이나 그 작년이나 거의 뭐 비슷한 이런 형태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은 불필요하다고 이렇게 봅니다." ·

CG)시의회는,이번 연수는
지진과 태풍 이후 경주가 정상을 되찾는 모습을 대내외에 보여 주는 효과가 있다며,
연수 기간 침체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주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INT▶윤병길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
"국외 연수는 우리가 정상적으로 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주가 안전하다는 것을
어떻게 보면 홍보하는 차원에서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경제도시위원회에 이어,
문화행정위원회도 시의원등 10명이
다음달 22일부터 동남아 등지로
해외 연수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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