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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이후,
대구·경북에서 첫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영양군수가 회장으로 있는 영양군 체육회가
골프대회를 열면서 냉장고 등을 협찬으로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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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체육회가 군수배 골프대회를 연건
지난달 30일. '김영란 법'이 발효된지
사흘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영양군 향우회 회원과 지역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가했는데, 골프용품 여러 개와
냉장고 한 대가 경품으로 나왔습니다.
골프용품은 향우회에서, 냉장고는
지역 주민이 협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시타자로 나선 권영택 영양군수는
대회 직후 직접 경품추첨에 나서, 참가자에게
냉장고를 전달했습니다.
◀SYN▶영양군 관계자
"군에서 그런 문제가 될만한 협찬물품은 거의
대부분 돌려줬거든요. 그 부분이 문제가.."
이날 협찬받은 물품이, 김영란법에서 정한
'부정한 금품'에 해당한다는 신고가
지난주 경찰에 접수돼, 영양경찰서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영란법 발효 이후 경북에서 관련 수사가
시작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SYN▶박원식 수사과장/영양경찰서
"전체적인 수사를 하고 난 뒤 최종적인 판단은
권익위 쪽에도 우리가 질의를 통해서 확인을
같이 해봐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아요."
군청 공무원 7명이 출장을 내고 대회에 참가해
이미 구설수에 오른 영양군수배 골프대회가,
이번엔 도내 첫 김영란법 수사 대상이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됐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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