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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식당서 손님 집단 구토 증세

윤영균 기자 입력 2016-10-17 18:33:12 조회수 0

◀ANC▶
오늘 대구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손님 이십여 명이
집단으로 구토와 어지럼증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오늘 낮 12시 50분쯤
대구 북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 20여 명 중 대부분이
갑자기 구토와 메스꺼움, 어지러움 등의 증세를
보였습니다.

◀INT▶식당 손님 A씨
"갑자기 어지럼증이 탁 오면서 속이
메슥메슥하면서 토할 거 같은 증상이 오고..
조금 있다가 구토가 심해서 화장실에서 다
토했어요"

결국 119 구조대가 출동해 이들을
인근 병원 5곳 응급실로 옮겼습니다.

◀INT▶식당 손님 B씨
"아기들 두 명은 그 음식을 안 먹었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걔들만 괜찮고 나머지
분들은 다 응급실에 왔고.."

음식을 먹는 중 갑자기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난 만큼 전형적인 식중독 증상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산화탄소 중독 등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식당 관계자는 "모든 식재료는 본사에서
공급받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u)보건당국은 음식물과 조리도구 등에서
검사물을 채취해 분석하는 한편 식당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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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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