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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공단을 가로지르는
구무천과 형산강에서
기준치의 7백 배에서 3천 배가 넘는
수은이 검출됐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오염 퇴적토를
준설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만만찮아
2-3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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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강공단을 관통하며 흐르는 '구무천'.
비 온 뒤라 육안으로 보기엔
제법 맑은 물이 흐릅니다
하지만 지난 8월 말 국립환경과학원이
조사한 결과
C.G)구무천 상류는
기준치의 3,000배가 넘는 수은이 검출됐고,
하류인 형산강에서도 기준치의 700배 이상의
수은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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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침귀/포항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번 하천 퇴적물 뿐만 아니라
토양과 수질, 대기 등에 대한 총체적인
오염원을 조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포항시와 지방환경청, 검찰 등은
이 일대 6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염원 찾기에 나섰습니다
문제는 오염된 퇴적물 준설,
일단 어느 정도 면적이 얼마만큼 오염됐는지
용역을 통해 확인하고
내년 초 중앙부처와 예산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예산이 확보되더라도
물속 오염물을 처리하는 데는
2차 오염이 우려돼 구조물 설치 뒤에
준설할 수밖에 없어 최소한
2-3년이 걸리고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INT▶ 홍용석 대구대 교수
"오염 범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실제로 퇴적물을 준설할 때는
퇴적물이 떠올라 오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대책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구무천은 그동안 관리 소홀로
각종 오염 사고로 병들어 왔습니다
벙커 C유가 하천 1KM를 오염시켰는가 하면
알 수 없는 흰색 거품이 둥둥 떠다니기도
했습니다
S/U)일부업체의 불법 폐수 배출이 강과 하천을
죽게 하고 대책 마련에 엄청난 비용을
들게 하는 후유증을 남기고 있습니다.
사전 예방과 점검이 철저하게 이뤄져야하는
이유입니다
MBC 뉴스 김철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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