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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청도 소싸움장 '매출 쑥쑥'

한태연 기자 입력 2016-10-08 13:55:51 조회수 0

◀ANC▶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어온 청도 소싸움장이
점차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2011년 개장한 뒤
경기방식개선과 함께 관람객도 크게 늘어나
올해는 매출 3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원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기가 없는 평일.
1톤에 육박하는 싸움소들이 경기장에서
적응 훈련을 합니다.

경기에 이기면 배당금액도 늘어나는 만큼
싸움소에 쏟아붓는 정성도 대단합니다.

청도소싸움경기장 개장 초기부터
싸움소를 출전시키고 있는
예병권 씨는 요즘 신이 났습니다.

경기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출전료도 예전보다
훨씬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INT▶예병권 싸움소 조련사/청도 투우협회
"소 먹이는 사람은 돈을 많이 주면 좋은 거
아닙니까? 출전료도 올라가고 관중 호응도 좋고
싸움소에게 먹여도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2011년 9월 개장한 청도소싸움장은
경기방식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이곳을 찾는 관람객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덩달아 매출도 올들어 처음으로
200억 원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3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박문상 사장/청도공영사업공사
"더욱 더 박진감 넘치고 힘찬 경기를
고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이 많이
찾아와서 우리 소싸움 경기의 매출이 더욱더
증대되어서 빠른 시간내에 소싸움경기장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장외발매소와 온라인 발매까지
추진되고 있어 소싸움경기사업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S/U] 그동안 적자운영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청도소싸움경기장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등에 업고
흑자운영을 향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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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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